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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교포시장을 잡아라"

추석겨냥 해외 배송ㆍ판촉활동 강화

인터넷 쇼핑몰이 해외 동포를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추석을 맞아 해외 교포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의 온ㆍ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추석 상품을 광고할 방침이다. 미국에 있는 지역 일간지와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롯데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는 추석 선물 상품과 행사를 소개하고 교포 주부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와 제휴, 판촉행사도 벌인다. 또 해외 신용카드로도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으며 제품을 구입할 경우 사은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는 해외 교포들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도서ㆍCDㆍDVD 등을 해외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의 해외 배송서비스는 보통 일반 해외 사이트의 주문 배송 기간이 한달 가량 걸리는데 반해 2~10일 정도 소요돼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주문 건수는 현재 주당 30여건에 불과하지만, 해외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로 해외 동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LG이숍도 한진택배의 국제 특송망을 이용해 구입한 상품을 해외에 보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품 크기와 무게, 지역에 따라 가격대는 다르지만 3kg 기준으로 미국은 5만원 가량의 비용이면 배송이 가능하다. LG이숍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까다로운 통관과 다소 비싼 이용료로 인해 해외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이용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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