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히트예감 금융상품] 국민은행

조세현 PB사업부 팀장<br>中등 해외증시 투자비중 높여라



내년도 투자 포트폴리오는 확정금리형 예금상품이나 채권형 펀드보다는 주식형 펀드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좋다. 주식형 펀드 중에도 안정적이면서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글로벌 분산투자 상품에 관심을 둘 만하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주가지수연계형 파생상품 상품 또는 실물연계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식 특히 글로벌 증시에 투자하는 전략은 내년도 세계경제 흐름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세계경제는 2006년 상반기를 고점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유가안정 등 낙관적으로 바라보면 내년에도 4%대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이 유럽과 일본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일본경제는 통화가치 상승에 따른 물가안정과 내수 부양책으로 점차 안정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추세라서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휘어잡는 것은 시간 문제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경제도 미국 달러약세에 따른 반사적인 통화가치 상승효과와 저금리 등으로 내수중심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국 증시는 2005년 상반기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승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인도증시는 지나친 상승으로 추가 가입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결국 내년도 금융상품 투자 포트폴리오는 유럽ㆍ일본과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 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특히 위험관리 차원에서 특정지역 위주가 아닌 글로벌 증시를 중심으로 분산투자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은행이 기대하는 투자유망상품과 현재 주력 중인 판매상품도 해외펀드가 많다.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GOLD&WISE)는 글로벌 증시는 좋아지고, 국내증시는 조정국면으로 들어갔다고 판단, 해외펀드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선진국 증시와 아시아 증시의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템플턴 글로벌펀드ㆍ슈로더 유로주식펀드ㆍ피델리티 일본펀드ㆍ피델리티 차이나포커스펀드 등에 가입한다면 다른 펀드에 가입하는 것보다 양호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또 리스크를 줄이면서 다소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은 파생상품형 주가(지수)연계 또는 실물연계 상품을 가입하면 된다. 어느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지역적 분산투자로 리스크는 낮춰주고 수익률은 높여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 피델리티·메릴린치 펀드
전세계 부동산·증시 소액 분산투자
세계 주식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다. 따라서 나머지 95% 시장에 투자하지 않고 분산투자를 논하기는 힘들다. 국민은행이 주식형 해외펀드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글로벌 증시를 중심으로 한 분산투자가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판매 중인 주식형 해외펀드는 '피델리티 글로벌 부동산 증권 펀드'와 '메릴린치 일본 밸류 펀드' 두 종류다. '피델리티 글로벌 증권펀드'는 글로벌 부동산 주식과 부동산 관련 기업에 투자해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노린다. 소액으로 글로벌 부동산에 분산투자하면서 리츠와 같은 상장주식에 투자해 환금성을 높였다. 투자지역은 북미ㆍ호주ㆍ유럽과 아시아 등에 분산 투자한다. 전세계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10% 정도의 성장이 예상돼 이 펀드도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메릴린치 일본 밸류 펀드'는 일본 주식시장과 성장주보다 좋은 실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가치주에 투자한다. 일본기업 또는 일본에서 주로 영업하는 회사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특히 시장의 주목을 못 받고 있는 기업 가운데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을 찾아 장기로 투자해 안정적 고수익을 노리는 펀드다. 최저 투자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