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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ㆍ기관 `팔자` 50선 붕괴
입력2003-07-21 00:00:00
수정
2003.07.21 00:00:00
우승호 기자
이틀째 약세가 이어지며 13거래일 만에 50선이 무너졌다. 이날 지수는 1.11포인트 하락한 49.49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51선을 넘어섰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공세가 이어지고 인터넷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50선 지지에 실패했다.
지난 주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인터넷업종 지수는 장 초반 450선을 넘어서는 등 반등에 나서는 듯 했지만,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1.03% 하락한 424.11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웹젠과 새롬기술은 장 중 한때 하한가 근처까지 급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이지바이오가 인수한 도드람B&F가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덱트론ㆍ신양피앤피ㆍ로지트ㆍ샤인ㆍ팬텀 등 1,000원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대금은 1조2,657억원으로 지난 5월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4억4,658만주로 4억5,000만주를 밑돌았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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