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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예스머니카드' 보급강화
입력1999-07-16 00:00:00
수정
1999.07.16 00:00:00
조용관 기자
외환카드(대표 김상철)가 직불카드의 일종인 「예스머니카드」의 보급에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7월 정기인사도 보류한 채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연말까지 예스머니카드 50만장을 보급한다는 목표아래 전사원 예스머니카드 확장에 나섰다.
외환카드는 특히 휴가시즌인 7월과 8월을 전사적 특별 추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 두달동안 에스머니카드 20만매 보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카드는 고객 유인책의 일환으로 이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들에게 신용카드 보너스포인트로는 가장 많은 사용금액의 1%를 적립해주고 있다. 예스카드의 타킷층은 기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중소 및 영세 자영업자, 실직자, 가정주부, 학생 등.
이는 예스머니 카드가 기존 신용카드와 다르게 은행계좌에서 직접 결제되는 직불카드이기 때문에 발급 및 분실에 따른 위험이 적고 몇천원, 몇백원정도의 소액거래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외환카드는 오는 8월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가 시행되고 오는 9월부터 가맹점공동이용제가 시행되는 등 신용카드이용이 급진전될 것으로보고 예스머니카드를 앞으로 전국민 1인1카드시대에 대비한 자사의 전략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카드는 무엇보다 발급받기 쉽고 잃어버려도 큰 위험이 없는 신용카드라는 장점을 부각시키는 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외환카드가 이처럼 예스머니카드의 보급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자사 대표 카드가 없는 현실에서 예스머니카드를 자사 대표카드로 육성,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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