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껌?’ 각종 기능성이 강화된 껌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껌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껌이 등장했다. 해태제과가 최근 선보인 ‘츄앤씽’이 바로 그 주인공. 기존의 기능성 껌들이 치아나 구강 위생 등과 같은 단순한 위생 기능만 강조했다면 ‘츄앤씽’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노래 잘 부르기’를 제품 기능성으로 내세웠다. 씹고 노래하는 껌을 표방하고 있는 ‘츄앤씽’은 주요 영양 성분인 마그네슘과 사과산의 영향으로 껌을 씹으면 성대 근육이 이완되고 폐활량이 늘어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풍선껌을 통해 10대 청소년들이 즐거운 스트레스 해소를 외친다면 성인들은 ‘츄앤씽’을 통해 면접이나 발표 등 긴장된 상황에서 마음을 가볍게 풀고 안정된 목소리를 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전화상담원이나 가수, 성우, 교사 등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츄앤씽’은 단순한 껌이 아니라 목과 목소리를 모두 관리해주는 제품으로 각광받는 것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노래방에 갈 땐 츄앤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제품 출시 전 조사를 통해 껌이 씹히는 조직감과 향의 지속성 등을 개선시켜 기능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특히 사과, 포도 두 가지 맛의 풍선껌 ‘츄앤씽’과 용기 포장된 레몬맛 코팅껌 ‘츄앤씽’의 두 가지 형태로 내놓으며 다양한 고객 기호에 맞춘 세분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사전조사에서 구매의사가 4.33점(5점 만점 기준)이 나올 만큼 고객 만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기능을 넘어 Fun이라는 문화코드가 접목된 츄앤씽의 출시로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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