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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2분기 好·好·好

매출·영업익 전년보다 각각 74%·73% 늘어


휴맥스가 2ㆍ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휴맥스는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73% 늘어난 1,414억원, 106억원, 경상이익은 177% 증가한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ㆍ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5% 감소했고 영업익은 2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영향과 미국쪽 물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HD급 셋톱박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환율 덕에 영업이익률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 모멘텀이 더욱 견조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에는 셋톱박스 시장의 성수기 진입과 2분기에서 이연돼온 미국 디렉TV로의 수출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고 4ㆍ4분기 이후에는 시리우스로 납품되는 DAB부문도 매출이 본격화하는 등 하반기에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블방송의 디지털화가 추진되고 지난해부터 소형 디지털TV부문이 커지는 점도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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