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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시행하고 있는 ‘아빠 사랑해요’라는 가족 현장체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7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작해 4개월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모두 2,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6월에 재개된 프로그램에도 한달 동안 140여명이 참가한 데 이어 700여명의 가족이 참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아빠 회사를 직접 경험해 가족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는 산업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권일준 발전BG 부장의 부인 김숙임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아이들은 물론 시부모님과 조카들까지 참가했다”며 “내 남편, 우리 아빠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보면서 아빠에 대한 고마움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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