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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시대 활짝 열렸다] 바이오벤처 렉스진바이오텍

전경련 평가 최우수 벤처에 ■ 렉스진바이오텍 렉스진바이오텍(대표 권석형)은 건강보조식품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 연내 코스닥시장에 정식 등록 예정이다. 지난 95년 약국체인인 온누리건강 박영순 회장과 회원약사 186명이 주축이 돼 설립된 이 회사는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영양식품을 개발ㆍ생산해 주로 중저가 생필품을 회원에게 판매하는 네트워크 판매업체 하이리빙코리아와 체인약국, 제약회사 등에 공급해 지난해 138억원(순이익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77%, 순이익은 282%가 늘어난 것이다. 렉스진바이오텍은 올 들어 건강보조식품 비수기인 상반기에만 지난해 동기보다 75% 늘어난 1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목표 232억원 초과달성이 예상된다. 지난 7월엔 전경련 국제산업협력단의 벤처기업 등급평가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렉스진은 카피제품이 판을 치고, 가격거품이 심한 국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양질의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소비자에게 큰 부담이 가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권석형 사장은 "회사 마진을 20~25% 안팎으로 잡고, 소비자에게 턱없이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다단계 판매업체 등엔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렉스진바이오텍은 학술적 근거와 실험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미 100여 가지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동과'의 다이어트 효과 입증, 성균관대와 공동 개발한 버섯의 항암작용과 다이어트 효과를 접목시킨 제품 등이 대표적 성공사례다. 핵심 매출원은 특수영양식품(상반기 61억원)과 건강보조식품(48억여원). 특수영양식품에는 '이소칼플러스' '엣센키드' '슬림화이버플러스' 등이 있으며 칼슘ㆍ관절영양식품이 45%, 어린이 영양식품 44%, 생식ㆍ다이어트 식품 11%를 차지한다. 건강보조식품에는 '뉴셀티골드' '키토리플러스' '포세이돈' '스피리트' 등이 있으며 면역증강식품이 매출의 26%, 위장영양보조식품이 21%, 자양강장보조식품이 17%를 차지한다. 이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천연 기능성식품 원료 및 제약부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당 수십만원 하는 기능성식품 원료의 생산비용을 대폭 낮춘 공정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오창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해 내년부터 본격 생산,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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