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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새 노트북으로 시장 공략
입력1999-11-15 00:00:00
수정
1999.11.15 00:00:00
백재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컴덱스 컴퓨터 전시회에 선보인 소니의 신제품「VAIO 505」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제품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용량은 8기가바이트로 높였으나 두께는 지난 97년에 첫 선을 보일 때에 비해 전혀 두꺼워 지지 않았다. 대신 주홍색 등 파격적인 컬러를 채택했으며 겉모습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다양하게 만들어 졌다.
소니는 가정용 네트워크 제품인 PC·TV 수상기 ·게임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상대적으로 PC분야에서는 약세를 보여왔다.
소니는 게임기(플레이 스테이션)에서는 6,500만달러의 매출(95년기준)을 올렸으나 PC에서는 100만달러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데이 노부유키(出井伸之) 소니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소니 스타일의 컴퓨터를 만들어라고 지시했다』면서 『소비자들은 이미 컴퓨터의 기능보다 디자인을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소니의 전략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는 최근 계열사인 아이치(愛知)현 이치노미야(一宮) 공장에 중고 TV세트 분해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일본정부가 TV·에어컨·세탁기 ·냉장고 등 4종의 중고제품 분해 및 재활용을 위해 가전 제품 제조업체들에게 이를 수거하도록 요구하는 법을 오는 2001년 4월 도입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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