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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외수주 호조’ 삼성물산 사흘 만에 강세 전환

삼성물산이 건설 부문의 해외 수주물량 확대 전망이 나오며 사흘만에 강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방향을 바꿔 결국 2.0%(1,500원) 오른 7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여주와 4만여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쌍끌이 했다. 삼성물산의 이날 상승 전환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달 22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민자발전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올해 해외에서 6조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민자발전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져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수주했지만 사업이 지연됐던 5,000억원 규모의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이 이달 착공할 가능성이 높고 해외 수주 확보분도 연간 목표의 46%를 달성한 상태”라며 “최근 민자발전사업의 발주 확대라는 트렌드에 적합한 비즈니스 구조로 전환하고 있어 올해 이익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을 관련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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