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일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통합 동국제강의 최고경영자(CEO)직을 맡은 장세욱(사진)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방침을 책임경영·스피드경영·미래경영으로 정하고 "재도약을 통해 100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으로 자산 규모가 7조2,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구매력이 한층 강화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