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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BS, 실적 정상화 빠른 회복세” -현대證
입력2011-03-09 08:27:12
수정
2011.03.09 08:27:12
김홍길 기자
현대증권은 9일 SBS에 대해 강력 매수(Strong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익희 연구원은 “2월 전체 방송사 광고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하였는데, SBS는 2.3% 줄어 들었고, MBC는 1.6% 감소에 그쳤지만 KBS는 16.6% 하락했다”며 “SBS의 경우는 전년 동월에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하면서 광고영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로부터 파생된 역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2월 신탁액이 전년 대비 2.3% 감소에 그친 점은 1월에 이어 여전히 고무적인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SBS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4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0억 손실) 대비 대폭 흑자 전환한 10억원, 당기순이익도 25억원(전년 동기 32억원 손실)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은 2006년 1분기 이래 5년만에 분기 영업 흑자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즉 SBS의 실적 정상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한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SBS를 둘러 싼 규제 환경도 현 시점에서 개선되면 됐지 악화될 여지는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며 “종합편성 TV 사업자들이 SBS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는 점차 희석되기 시작해 종국적으로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민영 미디어렙 도입 문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도 결국 성사되지 못했지만 정부의 민영 미디어렙 도입 의지와 사실상 국회에서 논의할 시간이 올해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2011년 중으로 도입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민영 미디어렙 이슈는 SBS의 주된 투자 포인트가 되어서는 안되고, 성사되면 좋을 추가적인 호재로 현재로서는 해석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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