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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매일유업 이익률 회복이 관건, 목표주가↓-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5일 매일유업에 대해 “구제역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분유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확대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는 종전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전일종가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구제역으로 인한 원유공급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근거는 두 가지다. 일단 공급과잉인 국내 원유시장의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가 각 축산농가마다 생산가능한 물량보다 적은 생산쿼터를 지정해 놓고 있기 때문에 구제역으로 인해 이 쿼터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발효유, 가공우유 등에서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원유를 일부분 탈지분유로 대체 가능하다. 탈지분유의 경우 수입이 가능하고 가격 역시 국내산보다 낮아 원가부담이 적다. 이 증권사는 대신 구제역 이슈보다 매일유업의 이익률 개선이 더디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매일유업의 올해 실적전망치는 매출 9,744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5%, 36.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영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저조했던 2010년 실적에 비해 회복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대부분 기저효과에 그친다고 판단된다”며 “결국 분유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이나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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