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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協 회장에 유석렬 삼성카드사장 내정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에 유석렬 (57ㆍ사진) 삼성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협회는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달로 임기를 마치는 유인완 회장(한국캐피탈 사장)의 후임으로 유사장을 추천할 계획이다. 유사장은 오는 19일 여신협회 회원사 총회 결의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업계의 복수의 관계자는 “그 동안 협회 회원사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거친 결과, 유사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이 좁혀졌다”며 “단독 후보로 추천될 것인 만큼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여신협회 회장직은 상근 또는 비상근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보통 임기 1년의 비상근직으로 회원사 최고경영자(CEO)가 매년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유사장은 74년 제일모직에 입사, 삼성전자ㆍ삼성 비서실 등을 거쳐 삼성생명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삼성카드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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