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실적 향상 이끈다

다음이 올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발판으로 실적을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다음이 클릭당 과금 방식(CPC) 광고 호조와 광고시장 회복으로 2011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CPC 광고의 증가는 물론 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시장의 회복 수혜로 다음이 실적 향상이란 가시적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다. 모바일 분야에서도 경쟁사와 비교해 질적인 개선을 지속한 만큼 사용량이 증가하며 매출액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이종원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CPC 광고의 호조는 디스플레이 광고 감소의 우려를 상쇄시켜줄 수 있다”면서 “경기회복으로 광고시장이 살아날 수 있고, 모바일 분야도 경쟁사와 비교해 성장성을 우위가 점쳐지고 있어 2011년 다음의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색광고의 안정화와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다음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