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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거래세 1조9천억..환란후 최저
입력2005-01-06 11:54:06
수정
2005.01.06 11:54:06
지난해 증시 부진으로 투자자들이 납부한 증권거래세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은 작년에 투자자가 주식을 팔면서 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포함)는 1조9천28억원으로 전년보다 14.2% 감소해 1999년 2조5천635억원 이후 가장 낮은수준이라고 6일 밝혔다.
연도별 납부액은 ▲2000년 3조1천259억원 ▲2001년 2조3천620억원 ▲2002년 2조8천882억원 ▲2003년 2조2천177억원이다.
작년 시장별 납부 금액은 거래소시장이 1조4천468억원으로 0.8%가 증가한 반면코스닥시장은 4천533억원으로 41.8%가 급감했다.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은 26억원으로 23.2%가, 제3시장은 4천400만원으로 48.8%가 각각 감소했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거래가 부진한 것이 증권거래세 감소의 가장 큰 이유"이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세율은 주식 매도금액의 0.3%로 거래소 상장종목은 농어촌 특별세 0.15%가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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