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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1개구역 2010년까지 재건축 가능


서울 361개구역 2010년까지 재건축 가능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강동구 천호동 일대 노후ㆍ불량주택 밀집지역 등 서울시내 361개 구역, 366만여평이 오는 2010년까지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곳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2006∼2010년 시내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지역을 지정한 재건축 기본계획 '2010 서울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주택재건축 부문'을 최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3년 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재건축 추진을 위해 2006년 6월까지 시도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재건축 예정구역 가운데 60%(면적 기준)인 266개 구역, 216만여평이 단독주택 구역이다. 특히 단독주택 구역의 75%에 해당하는 188개 구역, 161만여평이 강북에 위치해 있어 이번 구역 확정은 강북 개발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단독주택 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등 내방역 사거리 일대 10개 구역 10만여 평으로 대부분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이들 구역에는 용적률 190%, 7∼12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강동구 천호동 331-16번지 일대 3,300여평과 은평구 역촌동 2-45번지, 신사동 19-99번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강북구 수유ㆍ미아동 일대 등도 관심 구역이다. 아파트 단지 중에는 강남구 은마ㆍ청실, 송파구 잠실우성ㆍ우성4차, 강동구 둔촌ㆍ고덕주공 등 기존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계획안에 대부분 포함됐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대상 구역으로 정해졌어도 안전진단 등을 통과하지 못하면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한편 시는 6일부터 15일 동안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2월께 시ㆍ도시계획원위원회를 통해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5/10/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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