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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안가는 대통령

시정연설문 한총리 대독<br>원고도 총리실서 만들어<br>올들어 한번도 방문 안해

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한명숙 총리가 대신 읽었다.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었음에도 시정연설의 원고조차 총리실에서 만들었다. 시정연설문과 관련해 청와대가 ‘관여’한 것은 비서실에서 사후 ‘감수’를 한 수준에 불과했다. 통상적으로 시정연설을 국무총리가 맡아 한다고 하지만 원고 초안부터 총리실에 위임한 셈이다. 이번 시정연설뿐만이 아니다. 노 대통령은 올들어 국회에 한번도 가지 않았다.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거나 열린우리당의 중진의원들과 비공식 면담을 갖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올들어 국회에는 일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국회에 가도 환영받지 못하는 대통령, 국회와의 스킨십을 무시하는 대통령, 이것이 우리의 자화상”(정부 당국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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