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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과학소식] `냉온방용' 유리 나왔다
입력1998-09-21 17:59:14
수정
2002.10.22 05:13:19
09/21(월) 17:59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유리가 나온다.
독일 기센대 물리학 연구팀은 최근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을 튕겨내고, 겨울에는 거꾸로 흡수하는 「냉온방용」 유리(스마트 유리)를 개발했다.
이 유리는 이산화바나듐 박막을 겉에 입힌 것.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태양광선의 투과 정도를 조절하는 「똑똑한」 유리다.
이같은 지능형 재료는 유리 외에도 많다. 과학자들은 이런 재료가 강한 스매싱이나 드롭샷을 할 때 적절히 변하는 테니스 라켓, 혈당량에 따라 인슐린 펌프를 작동시키는 의료기, 나는 속도와 받는 압력에 따라 모양을 바꿔 연료를 적게 쓰는 비행기 날개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유리의 단점은 투명도가 떨어진다는 점. 연구팀은 이 유리가 투명성을 40%나 잃어버리며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과학뉴스 「코진」제공·www.kor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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