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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등 출시 효과 6월 휴대폰판매 10% 늘어

삼성 121만대로 점유율 55%, LG는 46만대 팔아 21% 기록


6월 국내 휴대폰 시장은 갤럭시S 등 슈퍼 스마트폰 판매출시효과로 5월보다 10% 증가한 220만대를 기록했다. 6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지만 올해는 스마트폰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 출시 7일만에 누적 판매 21만대 돌파하면서 6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21만대를 판매함으로써 시장점유율 5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는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인 5일만에 누적 개통 10만대 돌파 대기록을 세웠다. 갤럭시는 4.0인치 슈퍼아몰레드의 선명한 화질, 부드러운 터치감, 1GHz의 빠른 구동 속도 와 국내 소비자 환경에 최적화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국내 출시 초기 수요 폭발로 7월 주문 물량도 쇄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갤럭시A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판매 22만대를 돌파하는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6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46만여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했다. LG전자의 한국형 스마트폰 '옵티머스Q'는 LG유플러스 통해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5만대 공급, 최대 하루판매 5,000대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선 인터넷에 최적화된 넷폰들인'맥스(3월 출시)' 12만대, '조이팝(4월출시)' 7만대, '카페(4월출시)' 3만대 등 누적공급량이 22만대를 넘어섰다. 팬택은 27만여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했다. 팬택은 스마트폰인 '시리우스'는 누적판매 11만대를 달성했다. 팬택은 7월중순 후속 스마트폰 제품인 시리우스 알파를 내놓으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자리를 굳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름은 일반적으로 휴대폰 판매가 부진했는데 올해는 첨단 스마트폰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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