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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광판」 설치/문체부청사에

정부는 8일 서기 2000년을 앞두고 21세기의 개막을 예고하는 전광판을 빠른 시일내에 설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갈 계획이다.세종로 정부제1종합청사 맞은편 문체부 청사 건물에 설치될 이 전광판에는 「문화의 세기가 오고 있다」는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200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남은 날짜수가 함께 기록된다. 송태호 문체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의 세기인 2000년의 도래를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며 『미래 구상과 설계가 소홀한 전세기 말의 우리를 회고하고 미래를 개척자적 정신으로 열어 가려는 의지를 담는 상징성을 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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