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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경영인 대상] 심사평

소비자 수요 도출 돋보여… 예비 창업자들에 본보기


최근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청년뿐만 아니라 시니어 계층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창업과 더불어 베이비부머 세대인 시니어들의 소규모 사업 창업과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말 이후 매월 신설법인이 6,000개가 넘을 정도로 창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시점이다.

창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지만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고 실패할 경우 노후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로 제9회째를 맞는 한국창업경영인 대상은 창업을 앞두고 있는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경험과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훌륭한 창업경영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널리 알린 서울경제신문의 땀 흘린 노력과 공정하고 신뢰성있는 수상절차 확립을 통한 본 창업경영인 대상의 권위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창업경영인대상은 ▦외식업 ▦도소매유통▦서비스업▦동반성장▦지역경제활성화 등 5개 부문에 신청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학계의 교수, 창업경영 컨설턴트, 프랜차이즈협회 전문가, 소상공인컨설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창업경영인의 다각적인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심사기준으로는 경영자의 자질과 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전략 및 사업비전, 브랜드 경영성과, 가맹점 지원 등을 적용하였다.



심사는 2단계 과정을 통해 창업경영인의 다각적인 자질과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 받도록 했다. 제1차 심사에서는 제출된 서류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제2차에서는 1차에서 이루어진 심사자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현장자료와 필요할 경우 현장실사 등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종합심사 결과 응모한 창업경영인들의 상당수가 높은 점수를 받아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웠다.

창업경영인들이 어려운 국내 경제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는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절히 도출해내어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각종 자원을 효율적이고도 전략적으로 활용한 결과이다.

수여할 수 있는 상이 한정돼 우수한 창업경영인들에게 흡족한 상을 줄 수 없었다. 참가한 모든 창업경영인들은 상의 크기에 구애 받지 말고 지금까지 실천해온 고객만족, 사업동반자와의 공생정신 및 창의와 혁신의 창업가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수상의 기쁨이 공유되고 모범사례로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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