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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경제수도 라고스의 이케자 쇼핑몰에서 세계 최대 84형 울트라HD TV(84LM9600) 출시행사를 열고 아프리카 최상류층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추리한 84형 울트라 HD TV는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3,840×2,160) 해상도와 대화면으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 산유국에 경제력을 갖춘 부호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초대형 프리미엄 TV시장의 거점 국가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연내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이 제품을 출시해 아프리카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컨설팅 업체 베인 앤 컴퍼니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백만장자 수는 12만 명으로 9만5,000명인 러시아보다 많다.
권기일 LG전자 TV해외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아프리카는 초대형 프리미엄TV 분야에서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크기와 화질로 아프리카 VVIP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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