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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순익 950억 달성

작년보다 46% 늘어… 이라크 채권 이자수익 등<br>수주잔고 24兆 5,353억 "5년치 공사물량"


현대건설 1분기 순익 950억 달성 작년보다 46% 늘어… 이라크 채권 이자수익 등수주잔고 24兆 5,353억 "5년치 공사물량" 문병도 기자 do@sed.co.kr 현대건설의 올 1ㆍ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6일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1조683억원, 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7%, 4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했다. 1분기중 신규 수주는 1조2,215억원을 기록해 3월말 현재 수주잔고가 24조5,353억원으로 약 5년치의 공사물량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주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어난데다 이라크 채권 이자수익 등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매출도 1분기를 기준으로 볼 때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이번에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무난한 수준”이라며 “다만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오른 점이 다소 부담”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6.7% 급등한 5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6/04/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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