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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품질혁신으로 대통령상 거머쥐어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경동나비엔의 품질분임조 '불카누스' 멤버들이 지난 4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현장의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와 심사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들을 격려하는 행사로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린다. 41회째인 올해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총 294개 팀이 참여해 지난달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중견기업 현장개선부문에 참여한 경동나비엔은 바닥형 기름보일러의 열교환을 담당하는 핵심부품인 관체의 용접 강도를 높여 누수를 방지하고 내식성을 크게 높인 제조공법을 제시했다. 특히 ‘소통과 협업’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현장에서 현물을 보고 현상을 파악하라’는 모토로 활발한 분임조 활동을 진행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품질을 완성한 과정을 직접 소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 1위 보일러 제조사인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이후 국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략과 엄격한 제품 품질관리를 목적으로 최첨단 로봇응용시스템과 부품 파트별 조립라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 설비를 갖춘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의 보일러 생산공장인 서탄공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오동민 경동나비엔 상무는 “경동나비엔은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동나비엔은 품질 마인드와 역량을 갖춘 직원들의 노력과 최첨단 자동화 공장인 서탄공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갖춘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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