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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3분기 경기도 낙관"
입력2002-06-19 00:00:00
수정
2002.06.19 00:00:00
BSI 119… 2분기보다는 둔화
제조업체들은 올 3분기에도 경기는 좋겠지만 상승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전국의 2,9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3ㆍ4분기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119로 지난 2ㆍ4분기의 126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매출증가율 전망 BSI도 2ㆍ4분기(128)에 이어 3ㆍ4분기에는 127로 나타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들이 그렇지 못한 업체들보다 많았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들이 그렇지 못한 업체들보다 많다는 뜻이다. 설비투자도 차츰 회복될 것으로 보는 업체들이 많았다. 3ㆍ4분기 설비투자전망 BSI는 104로 전분기의 102보다 약간 상승했다.
반면 인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3ㆍ4분기 고용수준 전망 BSI는 전분기(90)보다 낮은 85에 달해 기업의 인력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ㆍ4분기 제조업의 업황ㆍ매출ㆍ가동율 BSI는 모두 기준치(100)를 웃돌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확연히 개선됐다. 업황BSI는 114로 2000년 2ㆍ4분기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넘었다.
또 매출증가율 BSI도 120으로 1ㆍ4분기(102)보다 상승했고 가동율 BSI도 전분기의 103에서 119로 높아졌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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