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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조합원들 “지주사 전환 방해세력 좌시 않겠다”

동아제약 우리사주조합이 최근 동아제약 분할에 반기를 든 네비스탁과 서울인베스트 등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동아제약 우리사주조합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은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로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생존권 보호를 위한 것으로 지주사 전환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네비스탁, 서울인베스트 등 일부 불순한 세력들이 동아제약의 장래뿐만 아니라 1,900명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음해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거나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동아제약의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 인터넷 커뮤니티인 네비스탁과 지배구조개선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 등이 “알짜 사업(박카스 및 일반의약품 사업)을 비상장 자회사로 넘기는 형태의 지주사 전환은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자 이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동아제약 우리사주조합은 지난해말 현재 7.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제약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주주가치가 어떻게 제고될 수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극소수의 세력들이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반대여론을 형성하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들을 우리의 적으로 공표하고 조합원으로서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향후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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