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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다운스윙
입력2000-07-17 00:00:00
수정
2000.07.17 00:00:00
[굿샷클리닉] 다운스윙이만형 프로 일관된 스윙의 핵심은 무릎의 높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드레스때 취했던 무릎의 높이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항상 스윙의 최저점에서 정확한 임팩트를 실현할 수 있다. 특히 다운스윙의 임팩트 과정에서 토핑이나 뒤땅 등의 미스샷이 잦은 골퍼들은 바로 무릎높이가 스윙 때마다 틀려지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톱스윙때 형성된 무릎높이는 다운스윙때 목표 라인을 따라 평행으로 이동해야 이상적이다. 특히 다운스윙때 볼을 친다는 것을 너무 의식하게 되면 톱스윙에서 꺾였던 손목이 너무 일찍 펴지게 되고, 무릎이 요동치게 돼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또 스위트 스폿(유효타구면적)에 정확히 맞는 타구를 날리기 위해서는 처음 어드레스때의 손 위치로 임팩트를 해야 한다. 이 문제는 프로들에게도 고민의 대상이다.
즉 아마추어 골퍼들의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몸과 그립의 간격」이 어드레스와 임팩트때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몸과 그립의 간격이 주먹 둘 정도였다면 임팩트 순간에도 이 간격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손이 처음 간격보다 몸에서 너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스윙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몸을 이용한 원심력의 탄력을 100% 활용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자연히 헤드 스피드도 낮아지고 팔로만 스윙하게 된다. 한마디로 방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같은 문제는 오른쪽 어깨로, 즉 상체주도로 다운스윙을 이끌기 때문이다. 올바른 다운스윙은 오른 팔꿈치를 몸 오른쪽에 붙여 볼을 향해 그립 끝으로 찌르듯이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왼손과 팔, 그리고 몸의 움직임을 일체화시켜 왼팔로 스윙해야 한다.
또 다운스윙에서 콕(백스윙의 과정에서 꺾인 손목의 각도)을 풀 때는 손의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 임팩트 존 직전까지, 즉 손이 오른쪽 옆구리로 내려올 때까지 손목을 풀지 말고 이것을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손을 뻗어야 「빨래줄 같은 타구」를 기대할 수 있다.
흔히 장타의 비결로 얘기하는 「레이트 히팅」의 요령이 바로 이것이다. 중요한 것은 타구구역에서 임팩트로 들어갈 때 손과 팔이 하나가 된 모양을 머리속에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다운스윙을 정리하면 왼발 무릎의 리드로 시작해 오른발 무릎이 연동하고 오른손 엄지의 손바닥 이음마디로 볼을 치는 것같이 임팩트해야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 또 이렇게 하면 클럽 헤드가 볼보다 먼저 최고속도로 빠져 나가게 돼 비거리를 증대할 수 있다.
입력시간 2000/07/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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