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열차 타 보세요“. 삼성생명이 지하철 전동차의 내외부를 자사 브랜드 광고로 모두 채우는 홍보 전략을 구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은 9일 지하철 3호선의 열차 2대를 ‘파트너 열차’로 이름 붙여 운행하고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새로운 기업 브랜드인 ‘a partner for life’(신뢰받는 삶의 동반자) 제정에 맞춰 열차의 내외부를 모두 자사 브랜드 광고로 포장했다. 이처럼 광고 내용이 인쇄된 제지를 전동차나 버스, 전동차 등에 붙이는 것은 ‘랩핑(wrapping) 광고’로 불리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파트너 열차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대화역 구간을 1주일에 총 118회 운행하고 하루 승차 인원이 3만여명에 달해 큰 광고 효과가 기대된다”며 “2월 한달간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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