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원73% 수시모집 2006학년도 모집요강정원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4%로 늘려 2006학년도 눈길끄는 이색전형 내년부터 전국 158개 전문대학의 정원 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 입학정원의 3%에서 4%로 확대된다. 또 전문대학 정원 내 총모집인원(26만5,815명)의 53.9%인 14만3,243명이 특별전형으로 선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대 입시일정이 4년제 대학과 겹쳐 대학간 신입생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모집 크게 는다=내년도 전문대학 모집계획의 특징은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정원 내 총모집인원의 73.3%가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수시 1학기의 경우 134개 대학이 2만3,569명을 선발해 8.9%, 수시 2학기는 155개 대학이 17만1,191명을 뽑아 64.4%에 달한다. 또 특별전형 총모집인원(14만3,243명)의 84.2%인 12만595명 역시 수시모집을 통해 충원된다. ◇전형 일정 및 지원전략=입학전형 기본일정은 수시모집의 경우 4년제 대학과 같다. 추가모집은 정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뽑는다. 수시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한다.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시 수리영역 ‘가/나’와 ‘사탐/과탐/직탐’영역 모두 수험생의 자율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대학이 제시하는 전문직업경험이나 사회봉사 측면에서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을 갖췄다면 일반전형 외에 특별전형을 이용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의사항=내년도부터 산업대학도 수시모집제도가 도입된다. 따라서 지원할 때 일반대학(교육대학 포함), 산업대학, 전문대학간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에 위반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시모집 기간 중에는 전문대학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할 경우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 2학기 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2학기 지원자 역시 합격하면 정시ㆍ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입력시간 : 2005-03-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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