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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바리케이드 개발/플라스틱 재질… 차 충돌해도 피해 없어
입력1997-09-19 00:00:00
수정
1997.09.19 00:00:00
◎세아실업 이달말 양산세아실업(대표 김동환)은 전기로 빛을 내는 플라스틱 재질의 바리케이드를 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바리케이드는 폴리카바네이트(PC)라는 방탄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발광장치가 들어있어 밤에 쉽게 인식할 수 있다. 기존 바리케이드는 철구조물로 돼있으며 단순 야광기능만 가능해 식별이 어렵고 큰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이 바리케이드는 차가 와서 부딪쳐도 차는 괜찮고 바리케이드가 부서지게 돼있어 인명사고의 위험이 없다.
세아실업은 이달말부터 이 바리케이드를 양산할 계획으로 현재 일본바이어가 수입의사를 밝혀 계약이 이뤄질 경우 6백만달러(54억원)어치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바리케이드의 값이 1개에 20만원인데 비해 이 바리케이드는 7만원이어서 주 수요처인 경찰청과 건설현장에 대량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세아실업은 기대하고 있다.
세아실업은 어두운 곳에서 글을 쓸 수 있도록 발광기능을 갖춘 반디라이트펜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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