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을 개선한 A3 흑백 복합기 ‘N600 시리즈(N600·N601·N602)’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통해 출력, 복사, 스캔, 팩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저박스’ 기능을 탑재,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박스는 서버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1만 페이지(3,000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사내 네트워크와 팩스를 연결해 저렴한 비용으로 팩스를 전송할 수 있으며 수신된 팩스를 원하는 발송으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최대 출력속도는 모델에 따라 분당 28매에서 42매까지 지원하며 300X300 dpi 기준으로 분당 70매를 스캔할 수 있다. 이 밖에 자동양면 원고이송장치, 3,650매를 지원하는 대용량 급지대, 지정맥 생체보안 인식장치, 무단 복제를 방지하는 워터마크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신도리코는 지난 50년 간 복합기 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해 온 토종 기업으로 사무기기 혁신을 위해 최첨단 기능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 중”이라며 “N600 시리즈는 앞서 선보인 D400시리즈에 이어 A3 복합기 시장에서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을 지닌 신도리코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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