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용 회복으로 높아진 금리 인상 가능성과 그에 따른 달러 강세는 결국 미국 가계 소비 여력 확대를 의미하고 최근 유가 하락은 사실 공급측 요인보다는 달러 강세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달러 강세로 인한 유가 상방 압력 제한은 미국의 장기 호황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며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 확대는 수입 증대로 연결돼 한국 수출 기업들에게도 이득”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금리 인상시기에는 가치주가 유리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성장주의 모멘텀은 금리 상승과 함께 빠르게 약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대미 수출 가치주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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