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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윤송이 'WEF 차세대 리더'
입력2006-01-09 11:29:46
수정
2006.01.09 11:29:46
세계경제포럼(WEF) 2006 `차세대 지도자'(YGL.Young Global Leader)에 법무법인 한누리의 김주영(41) 변호사와 SK텔레콤 윤송이(31)상무, 베인&컴퍼니 코리아 김연희(40) 부사장, 기아자동차 정의선(36) 사장 등이 선정됐다.
WEF에 따르면 김 변호사 등 4명은 WEF가 세계 50개국에서 비즈니스, 시민사회,문화 등 영역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만 40세 이하의 인사 200명을 선정해 9일발표한 2006 차세대 지도자에 그 이름이 올랐다.
올해 차세대 지도자의 출신 국가를 보면 미국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10명, 독일과 중국이 각 7명, 한국과 스위스, 칠레가 각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주소송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한누리에 몸담고 있는 김 변호사는 현대투신 바이코리아펀드 불법운용 사건, 신동방 불성실공시 관련 소송 등 굵직한 국내 소액주주 소송을 대리하면서 국내 소액주주 소송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24살때 박사학위를 딴 국내 최연소 여자 박사인 윤 상무는 과학 기술 분야의 최고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에 위촉됐고, 2004년 11월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여성기업인'에 뽑히기도 했다.
또 김 부사장은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에서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파트너 자리에 올라 주목받았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 사장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 해 3월 기아차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편 작년에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이지현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공보관, 김미형 금호아시아나 그룹 부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윤석민 SBSi 대표,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대표 등이 차세대 지도자로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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