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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보습화장품 판촉 강화
입력2002-03-18 00:00:00
수정
2002.03.18 00:00:00
태평양 등 수분공급 기능성 제품 출시봄철 환절기를 겨냥해 피부 건조를 막는 보습 화장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나들이 철을 맞아 보습 기능이 우수한 화장품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태평양은 '라네즈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를 비롯해 크림과 팩 등 보습 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았다.
이 제품들은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건조현상을 막아주는 점이 특징. 태평양은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6월경부터는 젤 타입의 보습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세라마이드와 리포더볼 등 보습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이자녹스 하이드라 EX 세라마이드'와 산소 전달성이 높고 필수 미네랄 성분이 세포활성기능을 촉진해주는 '헤르시나 오투제닉'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였다.
코리아나화장품도 봄 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엔시아 티 플러스 하이드로 라인'으로 보습 화장품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전문점을 대상으로 보습설명회와 봄철 피부관리 요령 등 미용강좌를 펼치며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프레나'와 '칼리'의 보습라인을 봄 주력제품으로 내놓고 뮤지컬과 영화 등 문화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샘플링과 판촉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망화장품도 '꽃을 든 남자 촉촉팩'과 '아이엘 에센스인 모이스처 라인'을 주력제품으로 출시하고 전문점 내 맞춤팩 전용 광고물을 설치해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코리아나 이상길 책임연구원은 "봄에는 겨울철에 두꺼워졌던 피하지방층이 얇아지고 자외선 지수도 높아져 피부건조 현상이 심해진다"며 "보습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후 영양성분이 함유된 에센스나 로션 등으로 기초 화장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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