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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중소기업 1곳을 방문하는 '1일1사 방문'을 통해 지난 10년간 1,700개 이상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한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소기업 경영이론을 담은 책 'TPM법칙'을 출간했다. 중소기업은 국내기업 수의 99%, 총 고용인구의 88%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 경제 활동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제품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기까진 숱한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췄다고 해도 국내외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 상품화에 성공, 성장의 사이클로 접어드는 경우는 전체 창업기업의 5%에 불과할 정도다. 허 이사장의 'TPM법칙'은 그 동안 저자가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실무책임자로서 중소기업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경영활동의 핵심축인 '기술력(Technology), 생산력(Production), 마케팅역량(Marketing)'에 초점을 맞춰 모범적인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중소기업 CEO들은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다른 기업의 사례를 통해 문제점은 물론 그들에게 맞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 허 이사장은 "TPM 이야말로 21세기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3요소이며, 넘어야 할 3단계의 고지"라며 "한국경제의 활성화와 선진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중소기업의 경영 지원 및 활성화 과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75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자원부, 국무총리실, 대통령 비서실, 중소기업청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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