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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영화인·투자사 연결 세계적 관심
입력2002-11-07 00:00:00
수정
2002.11.07 00:00:00
부산영화제는 아시아영화제에서는 유일하게 마켓(PPP, 부산프로모션플랜)을 운영하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신인 영화인들의 세계시장의 제작자ㆍ투자자들과 연결해 주는 마켓이다. 부산영화제가 마켓으로서 지닌 차별성은 아시아 영화인을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강점의 하나가 되고 있다.올해로 5회를 맞는 PPP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12개국 21개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허우샤오시엔, 홍상수, 진가신 등 세계적 중견 감독들이 내놓은 프로젝트는 벌써부터 화제다. 허우 감독은 단편 옴니버스 영화'내 생애 최고의 날들'로, 진가신 감독은 장편'Drift', 홍상수감독은 신작'5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해 투자자의 손길을 기다린다.
올해 PPP의 가장 큰 특징은 유명 감독들이 프로듀서로 대거 변신하여 신인 감독을 후원한다는 것. 이란 모흐센 마흐알바프 감독은 아프가니스탄 세디그 바르마크 감독의 '무지개'를, 스탠리 콴 감독은 홍콩 캐롤 라이 감독의 '꿈꾸는 풍경'을 제작한다.
지난해 제4회 PPP는 장편 데뷔를 하지 않은 한국의 유명 신인 감독들에게 좀더 넓은 제작환경으로 향한 새로운 문을 열어주기 위하여 '뉴 디렉터스 인 포커스'(NDIF)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NDIF에 선정된 작품은 모두 5편으로 '허밍'(감독 김은경), '킬러의 치킨집'(김희정), '무기여 안녕.'(우민호, 이석호), '마담 장'(유종미), '동무'(오점균)등이다. NDIF의 사례는 지난해 김성호감독의 '거울속으로'가 시네마서비스의 투자로 현재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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