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쎌바이오텍이 완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분야에서 사상 최대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쎌바이오텍의 한 관계자는 2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초창기엔 기업을 대상으로 원유산균 분말을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제조자생산개발방식(ODM)으로 완제품을 생산해 직접 판매하는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어린이 장 건강식품 ‘듀오락얌얌’과 파우더형 유산균 ‘락크린골드’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골다공증 치료제인 ‘듀오칼’과 여드름 치료제를 각각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제품이 출시되면 실적 모멘텀은 더 향상될 것”이라며 “최근 쇼핑몰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쎌바이오텍은 다음달 4일 교보증권 서초지점에서 국내 증권사의 개인자산관리사(PB)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단독 기업설명회(IR)도 개최한다. 이 관계자는 “증권사 PB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하반기 회사가치의 성장을 알리고자 IR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97%(90원) 오른 4,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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