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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생 미충원율 수도권-지방대 양극화
입력2001-07-31 00:00:00
수정
2001.07.31 00:00:00
지방대학의 신입생 미달사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의 신입생 정원대비 미충원율은 해마다 줄어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한 '99-2001학년도 대학별 모집인원 대비 미충원 현황'에 따르면 99학년도에 5.0%에 달하던 미충원율은 2000학년도 4.3%, 2001학년도 3.45%로 해마다 줄고 있다.
대학소재지 별로는 편차가 커 지방대학의 지난 3년간 미충원율은 경남지역이 4.6%, 9.7%, 10.0%, 전남은 21.3%, 25.7%, 10.7%, 전북 9.5%, 5.6%, 4.7%, 제주 16.8%, 9.3%, 6.9% 등으로 미충원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서울소재 대학 미충원율은 2.1%, 1.1%, 0.8% 였고 경기는 2.4%, 2.3%, 2.5%, 인천은 1.9%, 2.7%, 2.3% 등으로 수도권 대학의 미충원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설립형태별로는 2001학년도를 기준으로 국립대는 미충원율이 2.3%, 교육대는 0.5%, 사립대는 2.6%였고 산업대는 11.5%로 미충원율이 가장 높았다.
정원내 모집과 정원외 모집의 미충원율은 정원내가 3.0%, 2.2%, 1.6%이며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농어촌 전형이 많은 정원외 모집은 41.2%, 41.0%, 37.2% 로 미충원율이 높았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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