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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선진국지수 편입 가시화
입력2004-03-11 00:00:00
수정
2004.03.11 00:00:00
홍병문 기자
우리나라 증시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FTSE그룹의 자회사인 FTSE아시아ㆍ태평양의 폴 호프(Paul Hooff) 사장이 오는 26일 증권거래소를 방문, 현재 FTSE 선진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돼 있는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격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FTSE가 이번 방문에서 그동안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를 놓고 검토한 결과를 설명하고 기자 회견을 갖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증권 전문가들은 FTSE가 우리나라의 선진국 지수편입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직접 방한해 기자회견을 자청한 만큼 지수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FTSE 지수는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설립한 FTSE그룹이 발표하는 세계 증시지수로 유럽계를 비롯,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지표로 삼고 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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