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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대양주상품 여행사 부당행위 단속
입력2001-11-07 00:00:00
수정
2001.11.07 00:00:00
문화관광부(장관 남궁진)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와 합동으로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동남아, 대양주 지역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의 부당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는 최근 미국내 동시다발적 테러발생 및 아프가니스탄 보복전쟁의 여파로 관광시장이 위축되면서 여행업체들간에 과당출혈 경쟁행위가 만연하고, 이로 인한 쇼핑강요 등 으로 여행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점검대상은 항공원가에도 못미치는 초저가상품을 광고ㆍ모객하는 업체, 소비자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업체, 최근 1년간 지도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 등이다.
문화부는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정지, 등록취소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림과 동시에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고, 국세청에도 업체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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