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간접투자시대] 교보투자신탁운용주식회사

설정일이 지난 6월9일인 교보유레카 C-1호펀드는 10일 현재 수익률이 22.9%로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0.1% 보다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평균 주식편입비중이 80%를 유지하고 있고 15개 종목에 걸쳐 투자를 하고 있다.이처럼 교보투신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철저한 조사분석에 따른 중대형주 중심의 가치투자와 투자수익의 장기누적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투자 원칙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을 따라하는 매매는 가급적 배제하고 가치분석을 바탕으로 저평가 종목을 투자함으로써 투자수익을 높게하는 것도 펀드운용 철학중 하나이다. 운용방식은 기능별 역할 분담과 전문화를 추구하기 위해 자산배분은 재산운용위원회에서,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은 주식운용팀에서 담담한다. 또 종목선정 및 조사는 팀제운영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펀드매니저가 특정업종의 조사분석을 집중 담담하는 업종스페셜리트(전문가)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역할분담으로 종목선정 기준, 주가평가 등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투자문화 공유가 가능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 펀드운용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정보수집활동 및 관련 계열사간의 활발한 정보교환도 하고 있다. ◇선호종목=이같은 운용방침에 따라 국제수준에 비해 크게 저평가되어 있는 SK텔레콤, 삼성전자, 포항제철과 함께 높은 시장지배력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동양제과, 한국카본 등을 발굴해 편드에 적극 편입함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종목을 선정할 때는 우선 업종전문가인 펀드매니저들이 적어도 과거 10년의 재무자료와 향후 3년 이상의 추정 실적자료를 통한 자 본 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종목을 철저하게 분석한다. 펀드매니저들은 담당업종 및 종목의 꾸준한 조사분석과 기업방문 등을 통해 기업가치 변동을 종목 선정 및 투자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분석 자료를 토대로 팀 전원이 참석하는 종목미팅에서 양적 분석은 물론 질적 분석을 거쳐 투자우선순위 및 비중을 결정한다. 또 종목 미팅과 조사분석의 총 집결판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 투자결정의 기준을 설정하게 되며 실제로 모든 펀드매니저들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종목선정 과정에 적용하는 ROE분석은 과거 듀퐁사의 ROE분석틀을 인용한 것으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률, 총자산 회전율, 재무 레버리지효과, 이자보상비율, 이자 및 세금부담률 등 기업 성장성, 안정성 및 수익성을 5개 요소로 분해해 과거 및 미래의 재무 상황을 판단한다. 또 기업의 기대수익률을 반영해 실질적인 기업이익을 살펴보는 경제적 부가가치(EVA), 투하자 본이익률(ROIC)방법, 기업주가의 국제적 비교분석을 위해 EV/EBITDA를 분석하고 향후 10년 이상의 기업실적을 토대로 기업가치수준을 판단하는 DCF(DISCOUNTED CASH FLOW)방법 등을 적용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정된 투자종목들은 기업, 산업 및 경제변화에 대한 꾸준한 추적을 통해 그때 그때의 기업내제가치를 모델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 시장가격이 기업가치에 비해 현저히 하락할 때나 기업가치가 현저히 상승하고 기타 투자수익 발생의 징후가 포착되었을 때 매수 강도를 높히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대로 시장가격 상승으로 목표가격에 도달했을 때나 내재가치의 악화가 불가피한 경우, 그리고 투자매력도가 더 높은 종목이 발견됐을 때 비중 축소 혹은 매도에 나선다. 교보투신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은 삼성전자와 LG화학이다. 업종 대표주이고 수익성 및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보투신은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축소 및 특별이익 발생, 경기회복으로 인한 매출증가에 힘입어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사상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며 연말 주가수준을 1,200포인트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입 교역조건 및 정부의 금융정책 변화 가능성, 기업구조조정 진행 상황등에 따른 주가조정도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