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연구원은 “금년 중 현대홈쇼핑 주가는 KOSPI 대비 약 19%p의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원화 강세 등 매크로 환경과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013년 PER이 9.8배로 높아져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으로 축소되었으며 1분기 현재 낮은 한자리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SO송출수수료 인상 부담으로 영업레버리지가 예상보다 약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취급고는 3.7%, 인터넷쇼핑몰이 11.1% 성장한 반면, TV판매액이 1.1% 성장에 그쳐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추이를 지속하고 있다”며 “보험 판매 증가(약 7%)와 고마진 유형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GP마진 개선(30.3%,), 여타 판관비 억제에도 불구하고, 송출수수료 증가(+23%)가 레버리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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