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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남미에 스마트 스쿨 구축

유네스코와 사회공헌 MOU

안드레스 패스코(오른쪽부터) 유네스코 중남미 지역담당과 이상철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 안드레아 베르가마시 REDUCA 대표가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인 '솔브 포 투모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유네스코와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솔브 포 투모로우 (Solve for Tomorrow)’를 중남미 지역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솔브 포 투모로우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주제의 경연 대회를 걸쳐 대회 참가 학교 중 최종 우승 학교에 스마트 스쿨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와 PC, 프린터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남미에서는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저소득층 자녀 학교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6개국에서 오는 5월부터 경연대회를 시행해 12월 중 최종 우승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학교, 기숙사 등을 갖춘 교육 시설인 ‘삼성스쿨’을 지어 원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ㆍ중ㆍ고 수업을 가르치는 등 중남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휴대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제품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민 브랜드로 사랑 받고 있어, 이번 유네스코와의 사회공헌 협약으로 중남미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더 좋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부사장)은“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중남미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남미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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