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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처음앤씨, 최근 주가 5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처음앤씨는 26일 공시를 통해 주당 240원의 현금 배당(시가배당률 5.6%)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고 배당락일은 28일이다. 올해 크게 개선된 실적과 배당 소식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처음앤씨는 14% 이상 상승하는 등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 우호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Q. 주가가 26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일단 배당 공시가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배당락일을 이틀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 올해 크게 개선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큰 힘이 되고 있다. Q. 올해 실적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A. 신규사업으로 인해 3분기까지 매출이 12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 목표인 160억원은 물론이고 2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매출은 크게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원인은. A.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억6,800만원과 33억1,900만원이었다. 올해 매출은 구매대행 사업 활성화로 크게 늘었지만 구매대행 이익은 거래액의 3%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구매대행 매출이 증가할수록 비용도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매대행의 본격적인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영업이익 전망은 긍정적이다. Q. 자사주매입, 무상증자, 고배당 등 주주 우호적인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A. 성장에 따르는 모든 이익과 성과를 주주와 함께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이번 배당도 같은 맥락이다. 주주 우호적인 회사의 정책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Q. 해외진출 계획은 있는지. A. 현재 검토 중이다. 글로벌 구매 및 무역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직 이익측면에서는 미미하다. Q. 자사주 매입이 중단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신탁계약 상 50% 정도만 자사주를 매입했다. 나머지 매입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다. 내년 2월까지 매입을 해야 하지만 내년 초에 할지 아니면 매입기간을 연장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Q. 공모가 보다 아직 주가가 낮은데 향후 주가 전망은. A. 무상증자를 감안해도 아직 공모가의 60%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주가 향방에 대해 확신할 수 없지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Q. 내년도 사업 전망은 어떤가. A. 사업 자체가 제조업처럼 일정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다. 전자결제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크게 늘어난 구매대행업은 내년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구매대행 부분은 위험 부담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담보 확보 등의 방법을 쓰고 있지만 이러한 방법은 시장 활성화를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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