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파도타기 특정금전신탁’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도 전망이 흐린 상황에서 상승세로 접어든 주식시장이 투자가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금융권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주식형 간접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투자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투자상품 `KB파도타기 특정금전신탁`을 내놓았다.

특정금전신탁이란 고객이 자신의 투자성향이나 투자목적, 투자기간을 고려해 운용자산까지 직접 지정하는 상품. KB 파도타기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으로부터 수탁 받은 자산을 전액 주식에 운용하며,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고객이 직접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입 금액별로 편입 종목 수와 대상종목을 사전에 알려줘 자산운용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 상품은 개별주가의 변동성을 이용해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질 때 분할매수하고, 오를 때는 분할매도 하는 방식의 연속적 분할매매방식 시스템으로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에서도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대상은 개인, 법인 등 제한 없이 최저 1억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신탁기간은 1년, 가입일로부터 1개월만 경과하면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다. 문의 02)3779-8617

부산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6차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KOSPI 200지수 상승에 초점을 맞춘 상승형 안정투자 8호와 9호 2종류. 8호의 경우 만기시점의 KOSPI 200지수가 가입시점보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지수상승 폭에 관계없이 7%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9호는 주가 상승률에 따라 최고 8%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며, 중도에 해지하면 일정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최원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