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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더블유-스코프사, 오창 외투지역 입주 3,000만弗 투자키로
입력2005-11-11 18:07:43
수정
2005.11.11 18:07:43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10일 일본 도쿄에서 평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업체를 생산하는 일본 투자기업인 더블유-에이블社와 충북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입주계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에이블社는 일본 요코하마에 소재한 더블유-스코프社(W-SCOPE)가 플라스틱 필름 및 시트생산을 목적으로 100% 단독 투자한 자회사로, 디스플레이용 ‘고분자 특수필름 원단’과 ‘PE 필터’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 2008년까지 300여명의 고용과 1,36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관련제품에 대해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정보통신산업 부품ㆍ소재 분야의 국내 수급상황을 개선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창단지는 이미 디스플레이용 부품 생산업체인 독일의 쇼트사와 일본계 기업인 JSR과 MTM옵틱스, 자동차 부품을 생산업체인 미국의 보그워너티티에스, DVD디스크를 생산하는 대만계기업 유텍미디어 등이 입주해 있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첨단 IT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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