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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웅진코웨이 52주신고가로 추락
입력2011-02-11 14:11:37
수정
2011.02.11 14:11:37
웅진코웨이가 급락하고 있다. 장중 52주신저가로까지 추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10분 현재 웅진코웨이 주가는 전일보다 3,200원(9.07%) 급락한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하락세로 다이와, C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악재라 할 만한 뚜렷한 사유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효성과 진흥기업의 이슈가 주가급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시장에는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진흥기업은 하한가로 추락한 상태고 모회사인 효성은 -7% 가량 급락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의 건설자회사인 진흥기업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에 대한 우려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즉, 극동건설이 좋지 않으면 주력 자회사인 웅진코웨이가 자금지원을 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추측은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가 극동건설에 자금을 지원했거나 지급보증을 한 것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이날 급락세는 펀더멘털이란 본질을 떠나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과도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대다수 증권사들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내 6개 증권사들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매수입장의 보고서를 제시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이는 충분히 예상됐던 사항”이라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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