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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장비업체 참이앤티(옛 신한TS)가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현대증권은 삼성전자 LCD 라인 증설의 수혜로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목표주가 1만1,000원에 신규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이 종목에 대해 유가증권시장 내에서 매력적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중 매력적인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535억원의 매출과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5억원, 13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매출의 80%를 삼성전자 납품을 통해 올리고 있으며 중국ㆍ대만 등지에 일부 수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또 아직 초기단계지만 일본업체에도 납품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이앤티의 주가는 77% 감자 후 재상장된 지난 17일 6,720원에서 25일 9,140원으로 3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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