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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거센 '여성바람'
입력2001-12-07 00:00:00
수정
2001.12.07 00:00:00
해사·공사 내년 신입생 선발서 여학생이 첫 수석사관학교에도 여성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7일 육ㆍ해ㆍ공사 내년도 신입생 합격자 발표결과 해사와 공사에서 여학생이 처음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 99년 여성에게 첫 개방된 해사의 경우 여생도 20명을 포함한 전체 합격생 200명 가운데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에서 근무중인 강희각 중령의 장녀 강경(19ㆍ충남 용남고)양이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강 중령도 해사 출신(36기)이기 때문에 강 양의 합격으로 사상 최초의 부녀(父女) 해사 동문이 탄생하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지난 97년 3군 사관학교중 가장 먼저 여학생들에게 문을 연 공사에서도 여학생20명을 포함한 합격생 230명중 전체수석을 황은정(18ㆍ울산 현대청운고)양이 차지, 여학생 파워를 실감케 했다.
99년부터 여학생 입학이 허용된 육사에서는 여학생 수석이 나오진 않았으나 정원의 10%를 뽑은 여생도 선발에서 27.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사관학교에 대한 여학생들의 인기가 높음을 보여줬다.
한편 동해 광희고를 졸업한 옥승민(19)군이 공사 4학년에 재학중인 형 대용(21)군에 이어 공사에 합격했고, 전투발전단 에어쇼기획실 기획담당관인 이요섭 중령(공사 26기)의 아들 재희(18)군도 합격, 공사부자동문이 탄생하게 됐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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